최순실 씨 국정 농단을 규탄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제4차 주말 촛불집회가 오늘 전국 곳곳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주최 측은 이번 집회에 서울 50만 명, 전국적으로 100만 명이 모일 것으로 전망했고, 경찰은 서울 기준 최대 10만 명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중 총궐기 투쟁 본부는 오늘 오후 6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4차 범국민 행동 집회를 개최합니다.<br /><br />집회가 끝난 뒤 저녁 7시 반부터 2시간 동안 종로와 광화문 일대 행진을 한 뒤 다시 광화문광장에 모여 집회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행진 코스는 지난주보다 더 늘어난 8개 구간으로,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각각 종로와 광화문의 주요 도로를 돌아서 청와대 인근 내자동 로터리 등을 거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찰이 율곡로를 기점으로 행진을 금지하고 이에 반발한 집회 주최 측이 소송을 진행하면서, 법원 판단에 따라 최종 행진 경로가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낮 1시부터는 광화문과 종로 일대 곳곳에서 다양한 단체의 사전집회가 열릴 예정인데, 보수단체에서도 이에 반대하는 맞불집회를 벌이겠다고 예고해 충돌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오늘 집회에는 얼마 전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을 비롯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각계각층의 참여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권남기 [kwonnk09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90714415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