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아시아 클럽 최강을 가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 전북과 알아인의 경기가 내일(19일) 전주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10년 만에 정상 탈환을 위해 '아랍 메시' 오마르 봉쇄가 관건으로 꼽힙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006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전북 구단의 운명을 바꿨습니다.<br /><br />홍보 효과를 느낀 모기업의 통 큰 투자가 이어지면서 전북은 이후 K리그에서만 4차례 정상에 오르면서 전성기를 맞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후 전북은 아시아 정상에 다시 오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2011년 준우승을 제외하고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심판 매수와 승점 삭감이라는 악재 속에 서울에 역전 우승을 허용했기에, 이번 우승컵은 더욱 절실합니다.<br /><br />'공격 축구'의 대명사 전북의 강점은 역시 막강 화력입니다.<br /><br />올 시즌 8강과 4강에서 상하이와 서울을 상대로 각각 5골과 4골을 기록할 정도로 한 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는 위력을 발휘합니다.<br /><br />[이재성 / 전북 현대 : 10년 전에 챔피언 트로피를 올렸을 당시 느낌을 한 번 더 재현하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. 홈 경기에서 좋은 경기 선보일 테니까 많이 응원해주세요.]<br /><br />전북의 상대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인의 경계 대상 1호는 전력의 70%를 차지한다고 평가받는 에이스 오마르.<br /><br />신장은 작지만, 발재간이 뛰어나고 프리킥이 날카로워 아랍의 메시로 불립니다.<br /><br />K리그가 키운 이명주가 허리를 지키고, 2차전이 중동 원정길인 점도 부담 요소입니다.<br /><br />10년 만의 아시아 정복으로 실추된 명예회복을 노리는 전북, 홈 1차전 총력전으로 상대 기세를 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1181758545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