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는 20일 최순실 씨 기소를 앞두고 최 씨 일가에 대한 수사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두 시간 전 최순실 씨의 조카, 장시호 씨를 체포해 검찰로 압송했습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장시호 씨는 지금 연세대 특혜 입학 의혹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인물인데, 갑자기 체포됐군요.<br /><br />어떤 이유 때문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최순실 씨의 조카, 장시호 씨를 오늘 오후 체포한 뒤 압송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서울 도곡동에 있는 장 씨의 친척집에서 체포 영장에 의해 장 씨를 오후 4시에 체포했다고 밝혔는데, 검찰로 들어오는 모습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장 씨는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하자 집에 들어오지 않고 도피 생활을 하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승마선수 출신인 장 씨는 최순실 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자신이 실제로 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센터는 최순실 씨와 장 씨 측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각종 이권을 노리고 기획 설립한 법인이라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.<br /><br />신생법인으로는 이례적으로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예산 6억7천만 원을 지원받았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검찰은 장 씨를 상대로 관련 의혹 전반에 대해서 추궁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최순실 씨의 국정 농단뿐 아니라 최 씨 일가 전체에 대한 수사 역시 속도를 내고 있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앞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장 씨의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전자가 후원하도록 강요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제일기획 소속 스포츠단의 불법 자금 지원 의혹과 관련해 어제저녁 김재열 사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장시호 씨는 현재 고교 시절 성적이 3년 내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는 기록이 공개되면서 연세대학교가 장 씨에게 입학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김승환[k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1818001201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