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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NAFTA 탈퇴 으름장...멕시코 진출 기업 초비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미국의 무역정책을 보호무역 쪽으로 대폭 바꾸는 트럼프 당선자의 계획이 밝혀지면서 글로벌 교역 환경에 일대 변혁이 예고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멕시코산 제품에 높은 관세가 부과될 우려가 있어,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잃을 위기에 처했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다가오는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외 교역 정책인 '무역 200일 계획'이 알려지면서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200일 계획'에는 북미자유무역협정 NAFTA 재협상 또는 탈퇴,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TPP 철회, 불공정 수입 중단, 불공정 무역관행 중단, 양자 무역협정 추진 등 5개 원칙이 들어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취임 첫날 과제는 미국, 캐나다, 멕시코 3국이 1994년 발효시킨 NAFTA 재협상입니다.<br /><br />자유무역이 일자리를 빼앗는다고 공격해온 트럼프 측은 공식 탈퇴 으름장까지 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NAFTA 협상 결과는 멕시코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운명과 직결됩니다.<br /><br />멕시코에서 생산해 관세 없이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하는 전략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기아차의 경우 지난 5월 준중형차 생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고 앞으로 연간 40만대까지 생산을 늘릴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생산량의 80%를 미주 지역 중심으로 수출하는 계획도 세웠는데 멕시코산 제품에 35%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 복병을 만났습니다.<br /><br />[유지웅 / 이베스트투자증권 선임연구원 : 35%의 관세가 부과됐을 때 연간 기준으로 3천억 원 정도 금액이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냉장고와 TV 생산 공장이 있는 삼성전자도 트럼프 공약이 실현되면 대미수출이 줄 것으로 예상합니다.<br /><br />삼성은 휴대전화 등 정보통신 제품의 현지 생산이 없지만, 미국의 보호무역으로 멕시코 경제가 위축되면 현지 판매도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전망합니다.<br /><br />냉장고와 TV 등을 멕시코에서 만들어 대부분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LG전자는 한두 달은 사태를 지켜보면서 현실을 반영해 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YTN 박성호[sh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11714000868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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