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충북 음성 고병원성 AI 확진...서해안 지역 확산 우려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9 Dailymotion

[앵커]<br />전국 최대 규모의 오리 생산지인 충북 음성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전남 해남에서도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해 자칫 서해안을 중심으로 퍼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16일 오리 2백 마리가 집단 폐사한 충북 음성의 오리 농가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의 조사 결과 이 농가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으로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에 확인된 바이러스 유형은 충남 천안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과 전북 익산에서 포획한 야생조류 시료에서 확인한 것과 같은 H5N6형입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확산방지 차원에서 발생 농장주가 소유한 오리 농장 2곳에서 2만2천여 마리의 오리를 매몰처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확진 농장 반경 3㎞ 내 32개 사육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3곳 농가에서 양성반응이 간이검사에서 추가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우려됐던 인근 농장으로의 확산이 사실로 드러난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방역 당국은 양성반응이 나온 농장과 인접 농가에 대하여 미리 예방적 매몰처분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[전원건 / 충청북도 농정국장 : 음성하고 진천 인접 시군에 거점 소독소를 좀 늘리고 이동 초소를 확대해서 차단에 주력하도록….]<br /><br />문제는 단지 한 지역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서해안을 따라 조류 인플루엔자가 번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5일 전남 해남의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4만여 마리의 닭을 매몰처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농민들은 지난 2014년처럼 조류인플루엔자가 퍼지지 않을까 걱정부터 앞섭니다.<br /><br />[오리 농장 관계자 : 작년 재작년과 같은 그런 일은 두 번 다시 없어야 하겠고 또 그런 악몽이 되살아날까 봐 노심초사하는 실정입니다.]<br /><br />특히 조류인플루엔자 H5N6형은 인체에도 감염돼 최근 2년간 중국에서 10여 명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농민들은 사람까지 감염되는 조류 인플루엔자로 다시 2년 전 악몽이 재연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11821500703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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