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여성 취업자 증가 불구 '경력 단절' 여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2 Dailymotion

[앵커]<br />여성 근로자의 취업은 늘어났지만 성차별 관행 등으로 인한 경력 단절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근속 기간이 2년가량 짧은데 이런 추세가 지난 10년간 계속됐다고 합니다.<br /><br />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해 우리나라 여성 고용률은 49.9%로 지난 1986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여성 취업자 수도 천 96만 명으로 2005년 이후 10년째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2013년부터는 여성 취업자 증가 폭이 남성 취업자를 능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여성 취업자의 꾸준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용 불안정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한국 고용정보원 조사 결과 지난해 여성 근로자의 평균 근속 기간은 3.4년으로 남성보다 2.1년이나 짧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2005년에도 남성 근로자의 평균 근속 기간은 5.2년이었던 반면 여성은 3년에 불과해 지난 10년간 남녀의 평균 근속 기간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10년 이상 장기 근속자 비율도 지난해 남성은 18.4%이었던 반면 여성은 8.1%에 그쳤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임신, 출산, 육아 등으로 인한 여성 경력 단절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.<br /><br />여성의 자발적인 퇴직도 있지만 사측의 요구로 퇴사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데 60년간 여성 차별 인사를 해오다 지난 8월 적발된 금복주가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잘못된 고용 관행 때문에 남성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근속 기간이 길어졌지만 여성은 오히려 짧아졌습니다.<br /><br />50∼54세 남성 근로자의 근속 기간은 9.4년이었지만 여성은 4년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여성 취업자를 늘리는 것과 함께 고용 안정성을 높이는 정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종술[kjs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105050204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