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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립공원은 희귀 야생 동식물 피난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국립공원엔 세계적인 희귀종인 큰쥐박쥐를 비롯해 탐방객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야생 동식물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인 센서 카메라 등에 포착된 희귀종들의 숨겨진 매력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쥐 한 마리가 두 날개를 이용해 바위를 기어 올라갑니다.<br /><br />북한산에서 발견된 '큰귀박쥐'입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선 지난 1928년 이후 다섯 차례밖에 발견되지 않았고, 전 세계적으로도 희귀종입니다.<br /><br />모기를 잡아먹고 배설물을 비료로 활용할 수 있는 이로운 동물이지만 서식지가 파괴돼 국립공원으로 피난을 왔습니다.<br /><br />박쥐처럼 공중을 나는 하늘다람쥐도 덕유산에서 발견됐는데 사람들의 눈길을 의식해서인지 몸을 사리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설악산에 사는 하늘다람쥐 형제는 나는 것보단 먹는 것으로 귀여움을 뽐냅니다.<br /><br />월악산 수달은 멋진 수영 솜씨가 남다릅니다.<br /><br />부지런히 개울의 바위 사이를 누비다가도 수면 위로 귀여운 얼굴을 빼꼼 내밀며 여유를 즐기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속리산에 사는 오목눈이들은 특이하게도 하늘 대신 땅 위에서 레슬링을 벌입니다.<br /><br />계룡산에 사는 먼지버섯은 이름 그대로 몸통을 누르면 먼지를 토해내 신기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덕유산 모데미풀은 낙엽 사이로 올라왔다 지고 피고를 반복하더니 결국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국립공원엔 국내 생물종의 45%인 2만여 종, 멸종위기종의 63%에 해당하는 156종의 야생생물이 인간을 피해 살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양두하 / 국립공원관리공단 차장 : 평소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다양한 야생 동식물들이 살고 있는 국립공원은 우리가 보호해야 할 소중한 공간입니다.]<br /><br />무인센서 카메라 등으로 촬영된 영상들은 화질이 떨어지지만, 평소 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야생 동·식물의 생태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005021898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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