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공모 사실을 적시하고 피의자로 수사하겠다고 밝히자 여야 입장은 미묘하게 갈렸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간절한 사과와 함께 용서를 바란다면서도 아직은 혐의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고, 야권은 대통령이 피의자가 된 만큼 즉각 물러나라고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공모와 피의자 조사 방침이 발표되자 간절한 사과와 용서를 구한다는 말로 국민께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통령이 아직 직접 수사를 받지 않은 만큼 공모 혐의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검찰 조사와 특검, 국정조사를 지켜보자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[염동열 /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: 향후 계속된 검찰 수사와 특검 및 국정조사를 통해 사실이 보다 신속하고 명명백백히 밝혀지길 기대합니다.]<br /><br />야당은 박 대통령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피의자가 된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이끌 수 없고 외교에 나서는 것도 국가적 망신이라며, 즉각적인 검찰 조사와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윤관석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검찰이 현직 대통령을 국정농단, 국기 부정 사건의 피의자로 입건했습니다. 피의자 신분의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이끌 수는 없습니다.]<br /><br />국민의 당은 과거 국기 문란 사건에 대해 대통령이 엄정한 대응을 주문해왔다며 이제는 대통령이 책임을 지라고 요구했습니다<br /><br />[고연호 / 국민의당 대변인 : 향후 대통령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로 대통령의 공모와 뇌물죄 적용을 철저하게 밝혀줄 것을 요청합니다.]<br /><br />정의당은 국민의 명령과 헌법에 따라 국회는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절차에 즉각 돌입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순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2018010684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