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퇴진운동의 구체적 방법에서 조금씩 이견을 보였던 야권은 본격적인 탄핵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 수사에 대해서는 뇌물죄 등이 적시되지 않은 점은 부족한 부분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강진 기자!<br /><br />야권 대선주자 가운데는 하야와 탄핵을 주장하는 주자들도 있었고, 신중론을 폈던 주자들도 있었는데 오늘 회동에서는 공통된 입장을 밝혔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야권 대선 주자들은 오늘 12시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비상시국 정치회의를 열고 정국 해법을 논의했습니다.<br /><br />주요 대선주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열린 회동에서는 우선 박 대통령의 범죄사실이 명백하고 중대해 탄핵 사유가 된다는 점을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국민적 퇴진 운동과 함께 탄핵 추진을 논의해 줄 것을 야3당과 국회에 요청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또 대통령 퇴진과 탄핵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 주도의 총리 선출 및 과도내각 구성 등 세부 수습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검찰은 지체 없이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하고 범죄사실을 국민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박 대통령이 한·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체결,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등 국정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합의문에는 새누리당이 통절히 참회하고 핵심 관련자들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검찰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한 야당의 공식 반응도 정리해볼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야당은 검찰 수사에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지적하면서도, 박근혜 대통령이 피의자로 입건된 만큼, 당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검찰이 비선 실세 최순실을 기소하면서 박 대통령의 공모를 판단하고 입건한 건 의미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사실상 조사를 거부한 박 대통령은 검찰 조사에 응해야 하고, 검찰 역시 박 대통령을 즉각 소환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 역시 검찰 수사 결과를 존중한다면서도, 뇌물죄 등이 명시되지 않은 건 검찰이 축소 수사를 한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국정 농단의 공범으로 공식 발표된 만큼 이번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2016523332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