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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대 최장 철도 파업에 시멘트 재고 바닥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근 시멘트 재고가 바닥을 드러내면서 건설 현장 등 관련 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두 달 가까이 이어진 철도파업이 주된 원인인데, 최순실 사태로 정부의 조정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것도 사태를 악화시켰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김병용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국내 대형 시멘트 업체의 저장소입니다.<br /><br />건설 수요가 몰리면서 1년 중에 가장 바쁠 때지만, 운송 트럭도 찾기 힘들고 근로자들도 한가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철도파업으로 화물열차 운행률이 평소의 40% 수준으로 떨어지면서, 현지에서 운송이 안돼 시멘트 재고물량이 바닥을 드러낸 겁니다.<br /><br />[이은혁 / 시멘트업체 관계자 : 하루 70대 출하하는 공장인데 공급량이 감소해서 10대로 줄었습니다. 하루 손실이 1억 5천만 원 정도입니다.]<br /><br />레미콘 작업을 하는 건설업체들도 애가 탑니다.<br /><br />시멘트를 제때 공급받지 못해 완공 시기가 늦어지면서 건설 비용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시멘트 공급량이 급감하면서 일부 대형 레미콘 업체의 경우 하루 출하량이 철도파업 이전보다 90%나 줄었습니다.<br /><br />[엄주필 / 건설업체 관계자 : 겨울철을 앞두고 공사를 빨리 진행해야 하는데 레미콘 수급이 불안합니다. 장비나 인력이 이중으로 들어 비용 부담이 큽니다.]<br /><br />상황이 이런데도 철도파업 사태가 해결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코레일은 업무 복귀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고,<br /><br />[한문희 / 코레일 경영지원본부장(지난 10일) : 마지막으로 파업에 참여하는 직원 여러분께 하루빨리 업무에 복귀할 것을 부탁합니다.]<br /><br />철도 노조는 성과연봉제 저지가 최우선이라며 여전히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정한 / 철도노조 정책기획실장 : 국민 안전을 위한 철도 파업 해결의 가장 빠른 길은 당사자 간 평화로운 교섭 타결뿐입니다.]<br /><br />여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갈등을 조정해야 할 국토교통부가 최순실 사태의 여파로 사실상 손을 놓고 있어 관련 업계의 한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병용[kimby102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12005015633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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