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파문을 수사해온 검찰이 잠시 후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.<br /><br />최 씨와 안종범 전 수석, 정호성 전 비서관이 한꺼번에 재판에 넘겨지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이 작성한 이들 공소장에 박근혜 대통령과의 공모 관계가 어떻게 표현될지, 최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. 이종원 기자!<br /><br />엄청난 취재진이 몰렸을 것 같은데,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휴일 오전이지만, 이곳 서울중앙지검은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가 검찰 출입만 4년가량을 하면서, 굵직굵직한 수사 결과 발표 현장에 자주 있었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이례적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검찰청 현관에서부터 신분증을 일일이 검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늘 청사를 출입하는 기자들도 신분증과 출입증을 목에 걸고도, 일일이 신분을 확인하고 명부를 작성한 뒤 출입이 가능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미 기자회견이 열리는 서울중앙지검 13층 브리핑실은 70여 석의 자리가 기자들로 꽉 채워졌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잠시 후 오전 11시에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, 그리고 정호성 전 비서관을 재판에 넘긴 뒤, 최순실 게이트의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된 만큼, 서울중앙지검장인 이영렬 특별수사본부장이 직접 발표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이 본부장은 10여 분 정도 최 씨 등에 대한 조사 결과와 구체적인 범죄 혐의를 설명할 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관건은 공소장에 박 대통령 관련 부분이 얼마나, 어떻게 표현될 지인데, 좀 알려진 내용이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대부분 수사 결과 발표 전에 자료가 제공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.<br /><br />오늘은 이영렬 본부장 발표 전에, 일체 자료가 제공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공식 발표 직후, 배포될 예정인데, 현재 취재진에 알려진 내용도 전혀 없습니다.<br /><br />또 검찰은 수사결과 발표 이후에도 최 씨 등의 공소장을 공개하거나, 공소사실 요약본 등을 제공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공소장을 접수한 법원이 이를 어떤 방식으로 공개할지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물론, 이영렬 본부장의 발표 내용이, A4용지 다섯 장 분량 가량인 것으로 알려져, 단순히 최 씨 등의 범죄 혐의를 나열하는 데 그치진 않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이 이들과 어떤 방식으로 공모했는지, 또 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010361200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