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뉴욕증시가 연일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며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19,000고지에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당선 뒤 불확실성 때문에 증시가 급락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유례없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다우존스 30 지수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지수, 나스닥 지수 등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 나란히 최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틀 연속으로 신기록을 갈아치운 겁니다.<br /><br />다우존스 지수와 S·P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각각 19,000과 2,200 고지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주택 판매량이 늘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, 미국의 경기가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에 불을 붙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뉴욕증시 상승의 가장 큰 원동력은 트럼프 당선 효과입니다.<br /><br />선거 기간 내내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는 정부 돈을 풀어 경기를 살리겠다는 재정지출 확대정책을 천명했습니다.<br /><br />10년간 1조 달러를 투자해 인프라스트럭처를 건설하고, 기업에 대한 세금도 낮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금융업종에 대한 규제가 경제성장을 방해하고 있다면서 규제 완화 방침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덕분에 뉴욕 증권시장에서도 금융주와 산업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션 오하라 / 애널리스트 : 낙관론이 널리 퍼져 있습니다. 트럼프가 친기업적, 친미국적, 친시장적이라는 기대감이죠. 규제 완화와 세금 감면 등 지금의 주가 상승을 이끄는 정책들을 수행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워 주식시장이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트럼프가 추진할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증시는 오히려 유례없는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230844344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