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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문회 서는 총수 9명...기업 변화 계기될까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기업 총수 무려 9명이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돼 다음 달 공개 청문회에 출석합니다.<br /><br />유례없는 국정조사에 국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 경영 활동을 옥죄는 일이라는 목소리가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이번 기회에 정경유착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의견도 강합니다.<br /><br />박소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가장 예민한 건 아무래도 삼성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의 중간 수사결과 발표에서 빠진 기업인 삼성과 CJ, SK 등은 강도 높은 수사가 예고된 데다, 삼성만 최순실 씨 회사에 직접 돈을 건넨 사실도 드러났기 때문이죠.<br /><br />삼성그룹의 입장은 "특검이든 국정조사든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고, 처벌받아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받겠다"는 겁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괴로운 기색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고, 다음 달 초에는 대대적인 인사도 앞두고 있는데 이 부회장이 추진하는 사업이 힘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연말 인사가 미뤄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<br /><br />LG와 SK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긴장 속에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우려와 불만을 드러냈는데요.<br /><br />"청문회에서 팩트를 위주로 한 질의보다 면박, 망신주기로 흘러갈 것이 걱정"되고, "기업 해외 파트너들이 볼 때는 범죄 연루로 보여 신뢰도 하락이 우려"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올해 내내 수사를 받고 있는 롯데는 "검찰 수사 이후 경영 쇄신안을 내고 내년 경영에 박차를 가하려고 했는데 국정조사에 특검까지 이어지면 경영 공백이 불가피"하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총수 9명을 대거 증인으로 부르는 건 지나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내년도 사업 계획과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총수 공백이 생기면 국제 경쟁력에서 뒤처지고 기업 브랜드 타격도 불가피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김윤경 /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: 투자 고용 같은 일반적 내용만이 아니라 구조조정 M·A 같은 시의성이 중요한 과제에까지 경영 공백으로 인한 의사 결정 지연이 우려됩니다.]<br /><br />그러나 총수 줄소환 사태는 기업들이 자초한 면이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[박상인 /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: 이런 정경유착의 뿌리를 뽑는 것이 중요하다,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오히려 기업의 이익과도 부합합니다.]<br /><br />기업들은 공개 청문회가 망신주기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12300173145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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