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배구를 대표하는 맞수죠,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올 시즌 두 번째로 맞대결을 펼쳤는데요.<br /><br />경기는 싱겁게 끝났습니다.<br /><br />누가 이겼을까요,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열띤 응원전과 함께 뜨겁게 달아오른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의 클래식 매치.<br /><br />막상 뚜껑을 열자 경기 내용은 일방적으로 흘렀습니다.<br /><br />매 세트 초반에는 삼성화재가 리드를 잡았지만, 중반 이후 뒷심이 달리며 힘없이 역전을 허용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선수 타이스에게 공격이 몰릴수록, 현대캐피탈의 블로킹 벽은 타이스에게 집중됐습니다.<br /><br />반면 현대캐피탈은 문성민과 외국인선수 톤이 골고루 강타를 터뜨리며 삼성화재의 수비를 흔들었습니다.<br /><br />36점을 합작한 두 선수의 공격 성공률이 모두 70%를 훌쩍 넘길 정도로, 둘의 공격 분담은 효율적이었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기대를 모았던 두 팀의 라이벌전은 경기 시작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현대캐피탈의 3 대 0 완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[문성민 / 현대캐피탈 라이트·21득점 : 모든 선수가 집중력 있게 끝까지 잘 버텨줘서 끝까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.]<br /><br />현대캐피탈은 3연승을 달렸고, 삼성화재는 2연패에 빠지면서 두 라이벌의 희비는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3 대 0으로 완파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.<br /><br />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김사니가 부상으로 다시 결장했지만, 박정아와 김희진이 30점을 올리는 활약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12221434123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