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의 동반 탈당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른 당내 파장과 향후 연쇄 탈당 전망,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, 안윤학 기자!<br /><br />두 사람의 탈당을 바라보는 당내 분위기, 자세히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이번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의 탈당은 '최순실 게이트' 파문 이후 새누리당 내 첫 탈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이정현 대표 체제 즉각 퇴진을 주장해 왔는데요.<br /><br />이 대표가 이를 거부하자 더는 내부 개혁이 어렵다고 보고 탈당을 감행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실제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새누리당으로는 자유와 나눔, 배려의 가치, 그리고 미래 비전을 담을 수 없다, 새누리당은 헌법 가치와 법치를 수호하기를 포기했다, 정당이 특정 세력의 사익을 위해 존재하는 순간, 그 정당의 존재 이유는 사라진다는 등 새누리당 향해 날 선 비판을 쏟아냈습니다.<br /><br />일단 친박계와 당 지도부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은 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친박계 일각에서는 일단, 이 둘의 탈당이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외면하는 분위기도 있지만, 행여 이들 외 비박계 주요 인사의 탈당으로 연쇄 탈당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박계는 아직 추가 탈당을 결심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일각에서는 탈당 시기와 명분 등을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일단 김무성, 유승민, 김문수 등 남은 대선 주자들은 이들의 탈당에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탈당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은 내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유승민 의원은 조금 전 기자들과 만나, 자신은 일단 당에 남아서 당 개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비주류 측 일각에서는 중진과 초, 재선의 연쇄 탈당을 유도해 원내교섭단체 구성 기준인 20명을 모으는 방안도 물밑 접촉을 통해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안윤학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221059354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