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야권이 결국 탄핵 카드를 빼 들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당론으로 정하고 본격적인 절차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내홍을 겪는 새누리당은 친박계가 반격에 나선 가운데 비박계 대선 주자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이 내일 탈당하기로 해 분당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하겠습니다, 안윤학 기자!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대통령 탄핵을 당론으로 확정했다는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!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이 오후에 의원총회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 추진과 탄핵 추진 실무기구 설치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당론을 만장일치로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탄핵 시기 등 방법론에 대해서는 앞으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박 대통령 탄핵 추진을 논의해달라는 문재인, 안철수 등 야권 대선 주자들의 요청에, 즉각 화답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.<br /><br />추미애 대표의 발언입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: 새누리당 비박 의원들의 양심에 달려 있다 할 것입니다. 말로는 '탄핵 쇼'를 한다 하고 행동으로 책임지지 않는다면 국민이 새누리당 의원도 탄핵에 나설 것입니다.]<br /><br />국회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야권 171명에 더해 새누리당 비박계 29명의 이탈표가 필요한데, 이를 압박하기 위한 발언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도 대통령 탄핵을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새누리당 비박계와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통령 탄핵 뒤 황교안 국무총리 권한 대행을 막기 위해, 먼저 여야 합의로 총리를 지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요.<br /><br />박 위원장의 발언입니다.<br /><br />[박지원 /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: 탄핵의 요건은 기소장 내용에 나타나기 때문에 갖춰지고, 선 총리 합의를 해야 한다….]<br /><br />대선 주자들도 탄핵에 힘을 실어,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이제는 탄핵 사유가 넘쳐난다며 명예로운 퇴진을 요구했고,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대통령 탄핵 발의를 더 늦출 이유가 없다며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 같은 야권 움직임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거세게 반발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 대표는 야권을 향해 어떤 헌법과 법률에 근거하는지 탄핵 사유를 제대로 밝히고 탄핵을 끝까지 추진하라고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야권이 탄핵한다면서도 대통령과는 영수회담을 통해 거국 중립 내각을 구성하려 든다며, 상식적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21160012913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