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중·고교생 10명 중 1명 자살 고민..."어른들의 책임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7 Dailymotion

[앵커]<br />우리나라 중고등학생 10명 가운데 1명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을 정도로 많은 청소년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두 자리 숫자로 떨어졌던 초중고 학생들의 자살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 사회적인 개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홍상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자살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은 과연 어떨까요?<br /><br />[황민우 / 고3 : 고등학교 생활 동안 자살할까 하는 충동이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, 어떻게든 성적을 올려야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임했을 때 정말 한 쪽으로는 (자살) 충동을 많이 느꼈었고….]<br /><br />[이진실 / 고3 : 더 이상 내가 (무언가를) 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법이 없을 때 가장 자살을 많이 생각하는 것 같아.]<br /><br />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가운데 1명은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었고,<br /><br />자살을 생각해 본 학생 중 2% 정도는 실제로 자살을 시도해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스스로 목숨을 끊은 초중고 학생의 숫자도 지난해까지 감소 추세를 보이다 올해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중고등학생이 느끼는 자살 충동의 원인으로는 부모와의 갈등이 가장 높았고, 성적 문제와 친구와의 문제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성적이나 입시 스트레스보다 부모, 우리 어른들의 책임이 더 크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[신윤정 /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: 내가 평소에 행복은 뭐라고 아이에게 이야기를 하나요. 내 모습을 봤을 때 아이는 세상이 살만하다고 느끼나요. 그게 저는 아이에게 핵심인 것 같아요. 그걸 보고 배우는 것 같아요.]<br /><br />자살을 개인의 선택으로 치부하는 사회적인 분위기도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관점을 심어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 /><br />[이명수 / 자살예방행동포럼 라이프 대표 : 자살은 선택 가능한 하나의 옵션이라고 사회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그런 문화가 전반적으로 바뀌어야 할 것 같아요. 어른들이 어떤 문제 해결 방식으로 자살이라는 걸 선택하고 있다. 우리 사회에서. 그런 것들에 대한 학습효과도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.]<br /><br />YTN 시사프로그램 국민신문고에서는 오늘 밤 9시 자! 살자, 얘들아 괜찮니 편에서 청소년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우리 사회가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논의합니다.<br /><br />#0024로 시청자 여러분의 의견을 보내주시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상품권을 드립니다.<br />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515054793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