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교육부가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입학과 성적 특혜를 준 이화여대 전 입학처장 등에 대한 해임을 학교 측에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전방위적인 특혜에 윗선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은 결국 확인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김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에게 입학부터 학사관리까지 각종 특혜를 베푼 이화여대.<br /><br />교육부는 이와 관련해 남궁곤 전 입학처장과 김경숙 전 신산업융합대학 학장 등 2명을 해임하라고 학교 측에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남궁 전 입학처장은 정유라 씨 면접 당시 평가위원들에게 '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있으니 뽑으라'고 말하는 등 입시 부정을 주도했다는 것이 교육부의 설명입니다.<br /><br />이대 체육특기생 종목에 승마가 추가되는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 전 학장도 입시부정에 관여하고 정유라 씨에게 부당하게 학점을 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교육부는 면접평가 위원이었던 교수 3명과 체육과학부 학부장, 대신 과제물을 내준 교수 등 5명에 대해서도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최경희 전 총장과 기획처장 등 8명은 경징계 조치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이와 별도로 중징계 대상 7명 등 모두 13명을 고발하고 최 전 총장과 최순실 씨 모녀는 수사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이화여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정유라 씨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을 확인하고 이처럼 후속 조치한 교육부.<br /><br />하지만 조직적인 특혜가 이루어진 배경에 윗선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은 결국 확인하지 못해 한계로 지적됐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지영[kjyo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421522895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