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중국의 발전소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나 6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작업 인부들의 교대 시간에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하늘에서 내려다본 중국 장시 성의 한 발전소 건설 현장.<br /><br />거대한 냉각탑이 한눈에 들어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각으로 오전 7시 반쯤.<br /><br />시공 중이던 냉각탑 플랫폼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철근이 휘어지고 콘크리트 파편들이 사방에 흩어져 폭격 현장을 방불케 합니다.<br /><br />사고 당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잔해에 깔렸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수십 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사고가 난 시점이 인부들의 교대 시간이어서 인명 피해가 컸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매몰자가 많아 시간이 흐르면서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이 중장비와 구조대 수백 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<br /><br />중국에서는 지난 8월에도 후베이 성의 화력발전소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22명이 숨졌습니다.<br /><br />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2418385434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