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알파고와 딥젠고에서 보듯 인공지능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, 그만큼 위험성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도 높은데요.<br /><br />중국의 한 전시회에서 인공지능이 탑재된 안내 로봇이 오작동으로 난동을 부리면서 부상자까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국 선전 시에서 열리고 있는 첨단 기술 전시회.<br /><br />로봇과 가상 현실 장비 등 신기술이 총망라됐습니다.<br /><br />샤오팡이라는 이 로봇도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.<br /><br />사람 말을 알아듣고 반응하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안내 로봇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 로봇이 통제를 벗어나면서 소동이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사람을 향해 직진하다 전시회 유리창을 깨뜨렸고, 유리 파편에 다리를 다친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단순 오작동으로 판명됐지만, 인공지능의 위험성에 대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간 바둑 최고수를 압도적으로 이긴 알파고에서 보듯 샤오팡보다 훨씬 강력한 인공지능이 속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는 인공지능이 100년 안에 사람을 뛰어넘을 것이며 결국 인류가 기계에 종속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인공지능이 인류에게 위협이 되지 않으려면 완벽한 통제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것을 '샤오팡'이 보여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5_2016112416150450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