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오전부터 롯데와 SK는 물론 기재부와 관세청까지 전방위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또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오전부터 검찰이 롯데와 SK 사무실 압수수색하고 있는데 면세점 로비 의혹 수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이 오늘 오전부터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또, 기획재정부와 관세청에 대한 압수수색에도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기재부와 관세청은 면세점 사업자 선정을 담당하는 곳인데요.<br /><br />이렇게 검찰이 전방위 압수수색에 나선 건 롯데와 SK 두 대기업의 면세점 사업 선정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서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두 대기업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기금을 내는 대가로 대통령에게 면세점 사업 선정 등과 관련한 청탁을 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정부가 지난 4월 대기업 3곳에 면세점을 추가로 내주기로 한 과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관세청은 외국인 관광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추가 계획을 밝혔지만, 지난해 나란히 면세점 재입찰에서 탈락한 두 대기업을 구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.<br /><br />검찰은 특히 이 과정에서 최순실 씨와 청와대의 입김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본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조사를 받고 있는데, 왜 조사를 받는 건지 설명해 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두 시간째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문 전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문 전 장관은 국민연금의 삼성 합병 찬성 의혹과 관련된 인물입니다.<br /><br />앞서 문 전 장관은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 개입할 수 없는 위치였다면서 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지시는 물론, 삼성 측과 사전교감도 없었다고 부인했는데요.<br /><br />지난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삼성물산은 합병 반대 세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,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져서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됐던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민연금이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도 오히려 삼성 측에 유리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412060362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