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박근혜 정부의 '문화계 황태자'로 불렸던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재판에 넘겨집니다.<br /><br />야당이 늦어도 오는 29일까지 특검 후보자 2명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추천할 예정인 가운데 검찰은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전방위 수사에 나서며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오늘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재판에 넘겨지는데 어떤 점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이 재판에 넘겨지면서 최순실 게이트가 시작된 뒤 두 번째로 기소되는 불명예를 안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차은택 씨 등은 이미 구속 기소된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공모해서 측근을 KT 임원으로 취직시킨 뒤, 자신이 실소유한 회사에 광고를 몰아주도록 강요하고,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인 포레카의 지분을 강제로 빼앗으려 했다는 혐의로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주 최순실 씨 등에 대한 공소장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공범으로 명시되면서 현직 대통령으로는 사상 처음 피의자로 입건됐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따라 차은택 씨와 송성각 전 원장의 공소장에 박 대통령이 어떤 식으로 기재가 되어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고강도 조사를 진행해 온 만큼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새로운 혐의가 드러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단 검찰은 지난 최순실 씨의 공소장과는 분위기가 상당히 다를 거라며 선을 그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법원이 공소장 전체를 공개했던 지난번과 달리 이번 차은택 씨에 대한 공소장은 내용 일부만 공개될 계획이라 혐의 내용 전체를 따져보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제 특검 출범이 눈앞에 다가오면서 검찰이 연일 압수수색과 소환을 이어왔는데 최근 수사 내용을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특검이 시작되기 전까지 시한을 못 박지 않고 할 수 있는 수사는 다 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주말인 어제도 막바지 수사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눈에 띄는 점은 최순실 씨의 언니인 최순득 씨가 어제 오후 2시부터 참고인 신분으로 5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몸이 좋지 않아 남편과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집으로 돌아가며 얼굴을 가린 채 기자들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70927231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