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는 촛불 집회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내 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인 비상시국회의와 탈당파는 내일 각각 모여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위한 힘 모으기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<br /><br />지금 열리고 있는 대규모 집회, 새누리당도 민감하게 지켜보고 있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는 공식 일정 없이 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리는 것을 집권 여당으로서 참담하게 지켜보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염동열 수석대변인은 지난 주말 4차 집회 때까지 국민이 보여준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,<br /><br />최순실 사태 책임은 물론 정국 수습 과정에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여당으로서 사과와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야권을 향해 이번 집회를 끝으로 국회 본연의 자세로 돌아와 국정안정과 난국 타개를 위한 정치 시간표를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당내 주류와 비주류 사이 갈등도 격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주류 의원들이 주축인 비상시국회의는 어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여당 의원이 40명 이상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내일 오후 회의를 열어 탄핵 찬성 의견을 재확인하고, 촛불 집회로 확인된 민심을 근거로 친박 지도부의 즉각 사퇴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탈당파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의원 등 탈당파도 내일 별도로 모여 추가 탈당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2618063139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