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서울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2차 행진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내자동 로터리와 현대미술관 인근 도로 통행이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통의사거리와 창성동에 남아 있던 일부 집회 참가자들에 대한 경찰의 강제 해산 절차가 진행됐는데 다행히 충돌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내자동 로터리 현장에 YTN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. 김영수 기자!<br /><br />그곳 차량 통행이 재개됐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에 있던 시민들이 모두 해산하면서 자정 전부터 차량 통행이 재개됐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청와대 방향으로 가는 도로는 조금 전에 통제가 풀렸습니다.<br /><br />통의사거리에 있던 시민들의 해산이 조금 지연됐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자정을 넘기면서 경찰이 강제 해산 절차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도로에서 밀려난 시민 80여 명은 큰 반항 없이 노래 공연을 지켜본 뒤 해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종합청사 창성동 별관에서도 경찰의 강제 해산 절차가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다치거나 경찰에 연행되는 시민 없이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잠시 뒤에는 행진으로 통제됐던 도로 모두 통행이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 2차 행진은 통의사거리와 정부종합청사 창성동별관, 현대 미술관까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각 현장에서 자유발언과 공연이 펼쳐졌는데요.<br /><br />자유발언에 나선 시민들의 나이와 성별, 직업도 모두 달랐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같았습니다.<br /><br />또 곳곳에서 비폭력 구호를 외치며 질서 정연한 모습을 보여 큰 부상자 없이 행진이 마무리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집회와 행진은 여러모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특히 앞선 1차 행진 때는 대규모 집회로는 처음으로 청운동사무소까지 행진이 허용됐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앞서 사전 행진 때는 청운동 동사무소까지 행진이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와 거리는 불과 200m에 불과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을 포함한 5차례 집회 가운데 청와대에 가장 가깝게 접근한 겁니다.<br /><br />이곳을 시작해 청와대 기준 서쪽과 남쪽, 동쪽을 에워싸는 형태로 행진이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를 시민들로 둘러싸는 이른바, '인간 띠 잇기'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를 둘러싼 시민들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실망감과 분노를 구호와 노래로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이 청와대 인근 집회와 행진을 금지했지만, 그제 법원이 집회 자유를 제한하는 게 부당하다는 주최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면서 가능해진 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701005317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