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입증을 위한 수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차은택 씨는 내일 재판에 넘겨집니다.<br /><br />특별수사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한연희 기자!<br /><br />검찰 수사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오늘도 여러 참고인을 소환하고, 압수물을 분석하며 수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지난 수요일과 목요일 검찰이 압수수색 한 곳은 알려진 것만 10곳이 훨씬 넘습니다.<br /><br />수요일에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찬성했던 것과 관련해 국민연금공단 본부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등을 찾았고요.<br /><br />목요일에는 면세점 특혜 의혹과 관련해 SK그룹과 롯데그룹, 그리고 관세청과 기재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각 그룹의 총수인 최태원, 신동빈 회장의 사무실까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하며 수사 강도를 높였는데요.<br /><br />이틀에 걸쳐서 대대적으로 진행된 압수수색의 목적은 하나입니다.<br /><br />바로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혐의 입증을 위한 것인데요.<br /><br />각 기업이 미르와 K스포츠재단 등에 기금을 지원해주는 대가로 정부로부터 합병 지원이나 면세점 추가 선정 같은 특혜를 받았는지 확인하고, 이에 따라 뇌물죄를 적용할 수 있을지 살핀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, 목요일 압수수색에서는 영장에 처음으로 뇌물 혐의를 적시하며 수사 의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여러 곳에서 압수수색이 진행됐던 만큼 확보한 압수물도 많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주말 동안 압수물을 분석하고 이에 관련된 참고인을 소환해 '뇌물죄' 입증에 주력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뇌물죄의 경우 수수자 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말을 하며, 뇌물 혐의 적용을 위해서는 대통령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29일까지 대면조사를 진행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했지만, 박 대통령 측은 아직 아무런 응답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지난 11일 구속된 차은택 씨는 내일 재판에 넘겨진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8일 공항에서 체포됐다가 구속된 차은택 씨가 내일 재판에 넘겨집니다.<br /><br />구속 당시 차 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과 강요 등입니다.<br /><br />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과 공모해서 측근을 KT 임원으로 취직시킨 뒤, 자신이 실소유한 회사에 광고를 몰아주도록 강요하고,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인 포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611101074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