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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호성 녹음 파일 파장...검찰, 공개 시기 저울질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3 Dailymotion

[앵커]<br />검찰이 확보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파일은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의 핵심 증거로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는 물론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할 내용까지 담긴 것으로 전해지면서 검찰이 공개 시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지난 20일 최순실 씨를 기소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을 범행의 공범인 피의자로 지목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영렬 / 검찰 특별수사본부장 : 대통령에 대해 현재까지 확보된 제반 증거 자료를 근거로 피고인 최순실, 안종범, 정호성의 여러 범죄 사실 중 상당 부분과 공모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습니다.]<br /><br />최고 통수권자이자 기소도 불가능한 현직 대통령을 피의자로 표현한 것은 검찰이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.<br /><br />검찰 관계자가 99% 입증 가능한 혐의만 넣었다고 밝힌 것도 이를 뒷받침합니다.<br /><br />그런데 그 증거 가운데 하나로 검찰이 압수한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의 휴대전화 녹음 파일이 꼽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녹음 파일에는 박 대통령은 물론 최순실 씨와의 통화 내용도 담겨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최 씨는 정 전 비서관과의 통화에서 국정과 관련해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거나 일 처리에 대한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 역시 업무 처리에 있어 최 씨의 의사를 물어보라는 취지로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결국 박 대통령의 혐의를 입증할 핵심 증거가 될 수 있는 만큼 검찰은 녹음파일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으면서 공개 시기와 수준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만약 미리 공개될 경우 검찰 조사를 거부하고 있는 박 대통령이 방어 논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검찰은 녹음 내용에 대한 수사팀의 반응이 사실인 것 퍼져나가는 상황에 대해 실제 내용을 들은 수사팀 관계자는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조만간 최순실 씨의 재판은 물론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까지 예정돼있는 만큼 녹취 파일의 내용 공개는 시간 문제가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821532336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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