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삼성전자 올해 4조 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고,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회사 전환도 검토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, 김병용 기자! <br /><br />삼성전자가 주주가치를 높이는 방안을 발표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삼성전자가 오늘 이사회를 열고 중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올해 배당 규모를 4조 원으로 확대할 예정인데요. 이는 3조 천억 원과 비교하면 30% 늘어난 규모입니다.<br /><br />또 올해와 내년 사업 해서 벌어들인 돈 가운데 세금 등을 뺀 잉여현금흐름의 절반을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내년 1분기부터는 분기마다 배당도 실행할 예정이고 이후에도 중장기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해서 실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회사 전환을 포함해 앞으로 6개월 동안 검토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오늘 발표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의 요구에 따른 것인데요.<br /><br />앞서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은 삼성전자 인적분할과 30조 원의 특별배당, 미국 나스닥 상장, 사외이사 3인 추가 등을 요구하는 서한을 삼성전자 이사회에 전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아무래도 삼성전자 인적분할이 세간의 관심을 쏠렸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에는 왜 포함하지 않았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주가를 보면 삼성전자를 포함해 삼성그룹 계열사 일제히 상승했는데요.<br /><br />오늘 이사회 발표안에 삼성전자 인적분할이 포함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른 것이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결론적으로 오늘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 인적분할은 삼성전자를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나누자는 건데, 이 과정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룹 지배를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현재 삼성 상황을 보면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에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.<br /><br />당장 최순실 사태로 인해 이재용 부회장이 다음 달 초 국정조사 증인 출석을 앞두고 있고,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것으로 놓고 여러 의혹이 제기되면 여론도 곱지 않은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다만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삼성전자 인적분할은 필요한 만큼 지주회사 전환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외부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의뢰하고 검토하는 데 최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6112910004762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