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교육부가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 본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역사적 사실과 헌법 가치에 충실한 교과서를 개발했다며 국민이 직접 확인하고 판단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"학생들이 특정 이념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있는 역사관과 올바른 국가관을 가질 수 있도록 개발했다"<br /><br />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 본을 공개한 교육부 장관의 말입니다.<br /><br />특정 이념으로 치우친 편향성을 바로 잡아 청소년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보여주려 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[이준식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올바른 역사교과서는 역사적 사실과 헌법 가치에 충실한 대한민국 교과서임을 분명히 밝히며]<br /><br />학계 권위자로 집필진을 구성했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개발 과정에 참여해 열과 성을 다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역사 관련 기관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쳐 전문성과 완성도 역시 높였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장 검토 본이 공개된 만큼 이제는 국민이 직접 확인하고 판단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[이준식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미래 세대를 위한 올바른 교과서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많은 국민께서 관심을 가지고 현장 검토 본을 살펴봐 주시기를]<br /><br />이번에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 본은 다음 달 23일까지 인터넷 웹사이트에 공개되고 국민의 의견을 받습니다.<br /><br />접수된 의견은 국사편찬위원회 등의 집필진과 전문가 검토를 거쳐 반영 여부가 결정됩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과정을 거쳐 국정 역사교과서 최종본은 내년 1월 말 나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실제 국정 역사교과서가 내년 3월 새 학기부터 적용될지는 아직 불투명합니다.<br /><br />[이준식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: 시행시기 연기 이런 것들이 언론에서 나오는 방안들입니다. 그러한 것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가 없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가 없고요]<br /><br />교과서에 대한 국민의 반감이 커 여론 추이에 따라 국정과 검정 교과서를 함께 쓸지, 시범학교에만 우선 적용할지 등과 구체적인 적용 시점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임상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12821522718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