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여야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두고 오늘도 기 싸움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야 3당은 오늘 오후 원내대표 회동을 거쳐 특검 후보 2명을 청와대에 추천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회로 가보겠습니다,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먼저 여야 각당 움직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은 탄핵 정국에서 강경 목소리를 내는 더불어민주당을 정조준했습니다.<br /><br />정진석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보수를 불태워버려야 한다고 하면서 즉각 대통령 하야를 주장했는데 이는 헌법을 무시하는 발언이라면서, 이미 자신은 대통령이 됐다는 생각이 자신도 모르는 황당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추미애 대표를 향해서는 탄핵 뒤 황교안 총리가 권한대행이 되면 조속히 물러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헌법을 무시한 발언을 했다며, 시중에서 추미애 대표를 추언비어라고 부른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두 야당은 청와대를 향한 압박의 수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에서 친박 중진이 대통령에게 퇴진을 건의했지만, 다른 한편에서는 중진 협의체에서 합의한 비대위 선임 기준을 이정현 대표가 거부했고, 박 대통령은 변호인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면 조사를 거부하는 일이 한꺼번에 벌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집권 여당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면 뭘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종잡을 수가 없다며, 탄핵 일정을 앞당겨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, 준비를 서둘러 이번 주 안에 탄핵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반드시 다음 달 2일에 탄핵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대체로 합의했다며, 질서 있는 퇴진을 제안했지만, 대통령이 거부했고, 국민에게 약속했던 검찰 수사도 외면했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국회가 분노한 촛불 민심을 받드는 유일한 길은 국민과 함께 탄핵의 길로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의원총회를 열고 정국 현안을 논의합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오늘 오후 3시에 의총을 열 예정인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선 여야 원로들과 친박계 핵심 중진 의원이 논의한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 퇴진 방안을 놓고 격론이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6인 중진 협의체에서 합의한 비상대책위원장 선출 문제를 두고도 친박계와 비주류 의원 사이의 설전이 예상됩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2909554759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