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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바는 어디로...개혁 개방 유지에 촉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쿠바의 장기집권 지도자인 피델 카스트로 전 국가평의회 의장이 타계하면서 향후 쿠바의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쿠바가 추구해온 개혁개방정책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형 피델 카스트로의 사망으로 명실상부한 쿠바 최고권력자가 된 동생 라울은 상대적으로 실용주의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가평의회 의장직을 물려받은 뒤 비대한 관료조직 수술과 민간 역량 장려에 적극 나섰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피델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라울이 자신의 의지에 따라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, 권좌를 물려받은 지 10년이 된 라울이 향후 가장 힘있게 변화시킬 분야도 경제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 역시 앞으로 실용적이지 않은 공산주의 정책을 없애려고 하는 노력과 함께 시장중심의 개혁이 동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불확실성도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올해 85살인 라울이 2018년에는 권좌에서 내려오겠다고 이미 공언한 만큼 쿠바에서 신·구 세력 간, 강경·진보 세력 간 권력다툼 가능성도 제기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일부 외신들 역시 피델의 사망으로 쿠바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면서 앞으로의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의 차기 대통령인 도널드 트럼프가 오바마와는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어 미국과 관계 개선이 지속될 지도 의문입니다.<br /><br />[쿠바 시민 : 변화가 생길지 과거와 똑같을 지는 시간이 말해주겠죠.]<br /><br />구시대를 상징하는 피델이 떠나면서 쿠바의 개방·개혁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, 오랜 독재의 그림자가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 역시 공존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서봉국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2805401679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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