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처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, 새누리당 친박 핵심 중진 의원들이 대통령 명예 퇴진에 공감대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이를 박 대통령에게 직접 제안하자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, 야 3당은 오는 2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처리하자는 데 사실상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하겠습니다. 안윤학 기자!<br /><br />그동안 탄핵이나 하야와는 거리를 뒀던 친박계가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이는데,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!<br /><br />[기자]<br />친박 핵심 중진 의원들이 오늘 서울 시내 모처에서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갖고, 박 대통령 명예 퇴진에 공감대를 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 자리에는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정갑윤, 최경환, 유기준, 윤상현 의원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, 박 대통령에게 질서 있는 퇴진을 건의하자는 데 공감을 많이 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서 의원은 자신의 측근들에게, 그런 방향으로 갈 수밖에 없지 않느냐며, 현 정국 타개를 위해서는 박 대통령의 명예 퇴진이 불가피하다는 쪽으로 말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이 임기를 채우는 것을 고집하기보다는 국가와 본인을 위해 명예로운 퇴진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데 사실상 뜻을 모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어제 전직 국회의장 등 원로들이 내년 4월까지는 하야할 것을 제안한 데 이어, 친박 핵심들도 사실상 하야를 요청키로 함에 따라 박 대통령이 어떤 결단을 내릴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야권은 탄핵안 처리 목표를 2일로 잡았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탄핵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애초 새누리당 비주류 측이 2일이 아닌 9을 주장하면서 탄핵안 처리가 9일 쪽으로 기우나 싶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과 국민의당, 그리고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오후 회동에서 탄핵안 표결일을 우선 12월 2일로 추진한다는 데 잠정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처리하도록 노력하되, 최종 결정은 지도부가 새누리당 의원들의 상황을 고려해 판단할 문제라고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내일 야권 탄핵안 단일안을 도출한 뒤 모레 발의를 하고, 72시간 내 표결 원칙에 따라 2일에 처리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정 의장 측은 또 새누리당이 반발해도 국가 위기 상황인 만큼, 직권상정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, 2일 처리가 유력해졌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281753411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