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해운대 엘시티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내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합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현 전 수석을 조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종호 기자!<br /><br />현 전 수석은 어떤 혐의로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알선수재 혐의 등으로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을 소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현 전 수석이 엘시티 사업 관련 규제 완화와 대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서 이 회장의 청탁을 받고 해당 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이른바 중간 다리 역할을 한 것으로 보는 겁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알리진 않았지만 조사할 혐의가 알선수재뿐이 아니라 더 많다는 게 검찰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내일 소환조사가 간단치 않을 거로 보이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현 전 수석은 대한 내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지검 특수부에서 조사를 받습니다.<br /><br />현 전 수석은 본인 스스로 엘시티 시행사 이영복 회장과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검찰은 현 전 수석이 친분에서 더 나아가 이 회장 청탁으로 엘시티 사업에 개입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현 전 수석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하고, 출국금지에 이어 지난 22일 서울 자택을 압수수색 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현 전 수석이 사용한 휴대전화 여러 대와 통장 등을 확보한 검찰은 이영복 회장과 연결 고리를 입증할 단서를 찾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현 전 수석은 "엘시티 사업과 관련해 어떠한 청탁이나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"고 주장했는데 내일 조사에서도 이런 태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영복 회장이 오늘 재판에 넘겨졌죠?<br /><br />어떤 혐의를 받고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검찰은 일단 사기와 횡령으로 705억 원을 가로챈 혐의로 엘시티 이영복 회장을 기소했습니다.<br /><br />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보다 검찰이 밝혀낸 금액이 130억 원가량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정관계 로비 의혹은 시간을 두고 수사하려고 비자금 조성 부분만 따로 먼저 재판에 넘길 혐의로 정리한 겁니다.<br /><br />이 회장은 자신이 빼돌린 비자금 가운데 절반 정도는 차명으로 운영하는 회사 운영 자금과 생활비, 유흥비 등으로 지출했다고 진술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관계 금품 로비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인하고 있는데 검찰도 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6112817534614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