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녹색당이 추진하고 있는 대선 재검표 운동에 힐러리 측이 전격 참여하면서 대선 불복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당선자는 과거 자신보고 선거 결과에 승복하라고 하지 않았느냐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녹색당이 추진하고 있는 재검표 운동을 사기 행각이라며 강력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대선에서 1%의 표도 얻지 못한 녹색당이 재검표 운동에서 모인 수백만 달러의 성금을 유용하려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선거에 패한 힐러리 측이 재검표에 동참하기로 한 결정을 비난하며 과거 자신에게 선거 결과를 수용하라고 하지 않았느냐고 꼬집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트럼프의 반발에도 재검표는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먼저 위스콘신 주가 재검표를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위스콘신은 트럼프가 0.8% 포인트, 약 2만여 표 차로 승리한 곳입니다.<br /><br />역시 트럼프가 간발의 차로 승리한 미시간과 펜실베이니아주도 곧 재검표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힐러리를 적극 지지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은 당연한 권리라며 재검표를 옹호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버니 샌더스/ 미 버몬트 주 상원 의원 : 녹색당은 법적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. 공화당도 요구했었죠.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도 재검표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. 법적인 권리입니다.]<br /><br />힐러리 측은 재검표 과정이 공정한지를 살피기 위해 참여하는 것이라며 대선 불복 논란에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 언론들은 재검표를 해도 대선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며, 다만 힐러리 이메일 재수사에 대한 트럼프 측의 압박은 더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<br /><br />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280647016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