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맥주 회사를 창업한 기업인이 가난한 고향 마을 주민 모두에게 거액의 유산을 남겼다는 기사는 오보로 밝혀졌다고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가디언과 인디펜던트 등은 스페인 북서부 레온 주의 작은 마을 세레잘레스 델 콘다도 주민들이 코로나 창업자 고 안토니노 페르난데스에게서 1인당 200만 파운드, 약 29억여 원을 받았다는 기사를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언론들은 페르난데스 가족 재단의 대변인이 페르난데스의 유언에 따라 가족들에게 유산을 남겼다고 밝혔으며 마을 주민 누구도 유산을 받은 사람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유럽 내 일부 언론들은 지난 24일 자 기사에서 올해 8월 9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페르난데스가 1억6천900만 파운드, 약 2천480억 원의 유산을 자신의 고향 마을 주민들에게 남겼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인구 80명에 불과한 마을의 주민은 한 명당 200만 파운드, 29억4천만 원씩 받아 하룻밤 사이에 백만장자가 됐다는 내용이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인디펜던트는 "자녀가 없었던 페르난데스가 친척들에게 막대한 유산을 남겼다"는 내용이 잘못 부풀려지면서 오보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12721585397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