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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대형 산불에 토네이도까지...美 동남부 '쑥대밭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미국 동남부 지역에 대형 산불이 발생한 데 이어 강력한 토네이도가 들이닥쳐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모두 12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는데 산불로 인한 실종자 수는 아직 집계조차 되지 않고 있어 희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사방에서 시뻘겋게 타오르는 숲 속 화염을 뚫고 차량이 필사적으로 탈출합니다.<br /><br />인근 도시는 온통 뿌연 연기로 뒤덮였고, 건물들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달 27일 미국 테네시주의 명승지인 그레이트 스모키 마운틴스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도시 게이틀린버그를 덮쳤습니다.<br /><br />주민과 관광객 만4천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, 축구장 8천8백 개에 이르는 면적이 잿더미가 됐습니다.<br /><br />[마이크 워너 / 게이틀린버그 시장 : 과거에도 여러 번 큰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, 이렇게 심각한 적은 없었습니다. 도시 전체의 절반 정도가 산불로 타격을 입었습니다.]<br /><br />강풍을 타고 산불이 워낙 삽시간에 번진 탓에 인명 피해도 컸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 수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얼마나 많은 사람이 실종됐는지는 확인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그레고리 펠릭 / 산불 피해 주민 : 정말 지옥 같은 순간이었어요. 시내를 걸어가는 데 양쪽에서 불길이 5~6m나 치솟고 있었습니다.]<br /><br />엎친 데 덮친 격으로 강력한 토네이도까지 들이닥쳤습니다.<br /><br />산불로 비상이 걸린 테네시 주에서만 5명이 숨지고, 30여 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인근 앨라배마 주는 강풍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자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토네이도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부터 남중부 루이지애나 주까지 천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에게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돼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0112035857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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