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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익과 대통령직 사이에서...트럼프 "사업 손 뗄 것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대통령으로서의 직무가 대통령의 사적 이익 추구와 연관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이 미국에서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국제적 기업들을 소유한 사업가이기 때문인데, 트럼프는 논란이 커지자 대통령 직무가 훨씬 중요하다며 사업에서 손을 떼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우려는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트럼프 당선자 소유의 회사는 미국은 물론 중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25개국에 걸쳐 150여 개로 파악됩니다.<br /><br />이스라엘의 음료수 장사부터 아랍에미리트 골프장 개발까지 다양합니다.<br /><br />전 세계 여러 사업체에 트럼프라는 상표를 쓰게 하고 이름값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제무역과 외교에 영향력이 큰 미국 대통령으로서, 직무와 이해관계가 얽힐 게 뻔하다는 우려가 당선 직후부터 제기된 이유입니다.<br /><br />그러자 트럼프는 자신의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업보다 대통령 직무가 훨씬 중요하다며 모든 사업에서 물러나기 위한 법적 서류작업에 착수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트럼프의 평소 발언을 볼 때 자신만 물러나고 사업체들을 가족에게 넘길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직무와 사적 이익이 과연 완전히 무관해질 수 있겠느냐는 의문이 이어집니다.<br /><br />[리처드 페인터 / 전 백악관 고문 : 자식에게 재산을 맡기고 마치 손을 뗀 것처럼 하는 것으로는 안돼요. 그건 '백지위임'이 아니에요. 모든 재산을 공개 처분이나 다른 방식으로 완전히 팔아 치워야 해요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트럼프는 은행 사업가인 스티브 므누신을 재무장관에, 한국산업은행 채권 헐값인수로 이익을 봤던 기업사냥꾼이라는 별명의 윌버 로스를 상무장관에 앉히는 등 월가의 금융 부자들을 경제 관료로 발탁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내각은 '초 갑부 내각'이라는 비아냥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장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0107281858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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