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우리 영공에서 한미 공군의 연합 훈련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도 내일 (1일)부터 동계 훈련에 돌입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최고 권력자 김정은은 연일 군부대 시찰을 이어가면서 실전 수준의 강도 높은 훈련을 독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정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군의 정기 동계 훈련을 앞두고 김정은이 최근 잇따라 군부대를 시찰했습니다.<br /><br />특수전 부대와 서해 최전방 기지 방문, 여성 방사포병 사격 대회 참관에 이어, 가장 최근엔 산악부대 스키훈련 현지 지도까지 한 달 사이 7차례나 됩니다.<br /><br />[조선중앙TV : 군인들의 사격술과 산악 극복 및 산악 행군 능력, 습격 능력과 야전 생존 능력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.]<br /><br />지난달 29일엔 동계훈련 준비를 빈틈없이 하라고 명령했고, 4차례에 걸쳐 추가 지시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대북 소식통들은 언제든 전쟁에 돌입할 태세를 갖추라는 내용이었다고 전해, 이번 훈련이 실전 수준으로 강도 높게 치러질 것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평양 순안 비행장엔 항공 전력이 속속 집결하는 정황도 포착됐습니다.<br /><br />[김동엽 / 경남대 극동문제 연구소 교수 : 제재 상황에서도 대규모 공군 훈련을 할 수 있을 만큼 항공유 수급이 어렵지 않다는 자신감의 표현일 수 있습니다.]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한미 공군 역시 전시 연합작전 능력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항공 훈련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훈련은 적의 탄도미사일 발사대와 주요 레이더 기지, 수뇌부 은신처 등 북한의 핵심시설을 타격하는 연습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군 당국은 만일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늦추지 않고 있다며, 국내의 혼란한 상황을 틈타 북한이 도발해 올 경우 강력히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강정규[liv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3021591960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