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에도 야권은 탄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탄핵의 열쇠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의 입장을 고려하면 실제 표결은 9일이 유력해 보입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 다음 날 만난 야 3당 대표, 박 대통령이 국민을 무시한 꼼수를 선택했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200만 명의 촛불 민심은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것입니다. 퇴진이 아닌 탄핵으로 단죄해달라는 것입니다.]<br /><br />[박지원 /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: 대통령의 담화는 역시 200만 촛불 민심과 국회의 탄핵 열차에 완전한 패악질(입니다.)]<br /><br />[심상정 / 정의당 대표 : 부정행위로 퇴학 처분을 앞둔 학생이 조기 졸업을 요구하는 격입니다.]<br /><br />야 3당은 대통령 임기 단축을 위한 여야 협상은 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탄핵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탄핵안 가결을 위해서는 새누리당 비박계의 도움이 필수적인 만큼, 일단 여야 협상을 해보자는 비박계의 요구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현실적으로 2일보다는 9일 표결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[박지원 /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:2일이 될지 9일이 될지는 솔직히 말해서 2일은 조금 어렵지 않겠어요? (탄핵안이) 가결되게 해야지 부결되면 면죄부 준다.]<br /><br />사실상 야권이 9일 탄핵안 표결 처리에 나서기로 하면서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찬성표 확보를 위한 야당의 움직임이 더욱 숨 가빠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3016433195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