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탄핵 일정을 예정대로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. 다만 2일 또는 9일에 추진하겠다 이런 언급이 있었고요.<br /><br />이를 위해서 야권이 단단히 공조해나가겠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형원 기자!<br /><br />잠시 전 본 것처럼 야 3당 대표가 회동했는데, 어떤 내용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와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,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가 잠시 전 만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일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박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에서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발표하면서 자리가 마련됐습니다.<br /><br />애초 야권은 오늘 야 3당 공동으로 단일 탄핵소추안을 확정해 발의하고, 내일 본회의에 보고한 뒤 모레, 그러니까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의결하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통령 담화로 새누리당 비주류 측이 2일 표결 동참 여부가 불확실해지자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탄핵안 의결을 위한 정족수를 확실히 확보하기 위해 새누리당 비주류 도움이 절대적인 만큼 이들을 설득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다음 달 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탄핵안 표결을 추진하기로 탄핵 시점을 조금 늦추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새누리당도 비주류 중심의 비상시국회의가 열린 데 이어 지금은 의원총회가 진행되고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이 중심이 된 비상시국위원회가 오늘 아침 회의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1시간 넘게 진행된 회의 끝에 대통령이 스스로 자진 사퇴 시한을 명확히 밝혔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황영철 의원은 브리핑에서 사퇴 시점은 내년 4월 말이 가장 적절할 것으로 판단된다며, 그 이전에 국회가 거국 중립 내각 역할을 할 수 있는 총리를 추천해 국정을 맡기고 대통령은 2선 후퇴로 남는 게 좋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같은 내용으로 여야가 협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하면서, 이런 결과물을 내놓게 다면 탄핵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다음 달 9일 마지막 본회의를 마지노선으로 그전에 여야 협상이 마무리돼 결과물을 내지 못한다면 탄핵 절차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현재 비주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3010000674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