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 <br />정국 상황이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예고된 대로 야 3당 대표들은 오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언제 발의할지 결정합니다.<br /><br />야 3당 대표 회동이 열리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.<br /><br />들어보시죠.<br /><br />[심상정 / 정의당 대표]<br /><br />마찬가지로 대구 서문시장의 대형화재로 큰 충격과 실의에 빠져 있을 서문시장 상인 여러분과 대구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정부와 국회가 협력해서 피해 복구 및 피해대책을 철저하게 마련을 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담화는 대국민담화가 아니라 대새누리당 작전지시였습니다.<br /><br />탄핵을 코앞에 두고 탄핵소추를 피해보고자 하는 마지막 몸부림이었습니다. 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담화를 통해서 나는 물러날 만큼 잘못한 일이 없다.<br /><br />그런데 어쨌든 세상이 시끄러우니 국회가 물러날 방법을 협의해달라. <br /><br />그래서 만에 하나라도 임기 단축 개헌에 합의가 이루어진다면 그 정도는 수용할 수 있다.<br /><br />그렇지 않다면 내가 물러날 이유가 없지 않느냐. 이게 대통령 담화의 취지라고 저는 생각합니다.<br /><br />먼저 임기 단축 개헌은 일고의 검토의 가치도 없다.<br /><br />이런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.<br /><br />그것은 부정행위로 퇴학 처분을 앞둔 학생이 조기 졸업을 요구하는 격입니다.<br /><br />원포인트 임기 단축 개헌은 없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.<br /><br />국민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대통령이 헌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한 책임을 지라는 것입니다.<br /><br />그 책임을 지는 방법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이 스스로 책임을 인정하고 사임을 하든지 국회가 헌법에 따라 탄핵을 하든지 두 가지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대통령은 조건 없는 하야를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니까 야당들이 국민의 명령과 헌법에 따라서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탄핵 외길뿐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. <br /><br />어제 박근혜 대통령의 꼼수담화로 탄핵을 단 하루라도 늦출 수 없다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봅니다. <br /><br />대통령의 꼼수에 우리 국민들은 결코 흔들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비박계가 흔들림이 있지 않느냐는 우려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저는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만약에 비박계가 대통령의 꼼수담화의 입장을 바꾼다면 그것은 지금까지 앞다투어서 말한 반성문을 스스로 부정하는 그런 결과가 될 것입니다. <br /><br />비박계는 피의자 박근혜 대통령을 섬길 것인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13010184367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