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올림픽을 비롯한 국제 대회에서 태권도 종목은 주로 겨루기 중심으로 열렸는데요.<br /><br />2018년 아시안 게임부터는 기존 겨루기 종목에 품새 종목이 추가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44년 만에 새로운 태권도 품새를 개발했는데 화려한 발차기가 강화됐습니다.<br /><br />김재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로운 태권도 품새 '나르샤'입니다.<br /><br />'날아오르다'란 의미의 품새로 태권도의 고난도 발차기를 역동적으로 표현했습니다.<br /><br />태권도 품새가 2018년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경기용 품새 10개가 개발됐습니다.<br /><br />10대부터 60대까지 모든 연령에서 수련할 수 있도록 기존 품새와 차별성을 뒀습니다.<br /><br />[이봉 / 아시아태권도연맹 사무총장 : 겨루기의 콘텐츠에 새로운 품새라는 한국 문화가 더 농후하게 녹아든 품새를 개발해서 무대에 올리면 (태권도가) 인기 있는 스포츠로서의 잠재력이나 경쟁력이 더 꽃피울 거라고 (생각합니다.)]<br /><br />새 품새가 개발된 건 지난 1972년 태극 품새가 만들어진 이후 44년 만입니다.<br /><br />무엇보다 기존 겨루기 종목에서 벗어나 태권도의 정통성을 살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.<br /><br />국기원은 난이도 조정 등 보완 과정을 거쳐 일선 도장에서도 수련용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[오현득 / 국기원장 : 사범들이 해외 진출해서 일정한 장소에 모아서 이 품새를 전파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CD나 동영상을 통해서 보급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입니다.]<br /><br />44년 만에 새롭게 개발된 품새는 아시안게임을 넘어 올림픽 무대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[jhkim03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12923480139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