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현수 선수의 투수 실력은 어떨까요?<br /><br />연말 자선대회에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모여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.<br /><br />정유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메이저리그 볼티모어의 외야수 김현수 선수가 종범신팀 두 번째 투수로 깜짝 등판했습니다.<br /><br />최고 시속 13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져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.<br /><br />마운드 대신 타석에 나온 김광현을 가볍게 땅볼로 잡아내고, 완벽한 콤비 플레이까지 선보입니다.<br /><br />포수와 외야수로 바쁘게 오간 김현수는 타석에서 자신이 실점까지 채워 넣고 팬들을 즐겁게 했습니다.<br /><br />[김현수 / 볼티모어 외야수 : 즐기면서 할 수 있으니까 여러가지 포지션 하면서 재미있습니다. 아무래도 외야수가 제일 맞는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한국 야구의 전설, 양준혁과 이종범도 양 팀의 감독 겸 선수로 오랜만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심판으로 변신한 박해민에게 항의하다 드러누웠던 양준혁은 특유의 만세 타법과 전력 질주로 박수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과거 윤희상에게 강습 타구로 큰 아픔을 안겼던 김문호는 상황이 바뀌자 큰 절부터 올려 웃음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선두 타자로 나온 우규민은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타격감을 선보여 대회 MVP에 선정됐고, SK 신재웅은 투수 부문 홈런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[우규민 / 자선야구대회 MVP : 고등학교 때 안타도 잘 못 치고 투수만 했는데 마음을 비우고 타석에 들어가니까 공이 더 잘 맞는 것 같아요.]<br /><br />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전현직 야구 스타들과 연예인들이 함께한 이번 대회 수익금은 전액 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입니다.<br /><br />YTN 정유신[yusi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20420123921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