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과잉 진단 논란 이후 갑상선 수술을 받는 환자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갑상선 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이제는 암이 발견돼도 수술보다는 관찰을 택하는 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박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 2014년 3월 의료계 일부에서는 갑상선 암에 대한 과다 진단 문제를 제기합니다.<br /><br />병원의 과다 진단으로 갑상선 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또 갑상선 암만 발견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관찰 대신 수술을 선택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종양 크기가 작고 당장 생명에 지장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수술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한국은 한때 세계에서 갑상선 암과 수술이 가장 많은 나라로 지목받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11년 한국의 갑상선 암 환자 수는 약 4만 명으로 세계 평균의 10배 이상이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일부 의사들의 문제 제기 이후 갑상선 수술을 받는 환자가 급격하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국내 갑상선 수술은 지난 2013년 4만 8천 건에서 논쟁이 벌어진 2014년에는 3만 7천 건으로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작년에는 2만 8천 건으로 줄어드는 등 갑상선 수술 건수는 매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의학계 일부에서는 갑상선 수술이 줄고 있는 것은 암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데다 제대로 된 진단과 진료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따라서 증상이 없는 사람들까지 갑상선 암 검진을 받는 사례를 앞으로 더 줄여 나가야 한다고 지적합니다.<br /><br />YTN 박영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417542458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