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할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는 수사를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서 특검 수사 준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홍선기 기자!<br /><br />특검 수사가 예상보다 빨리 시작될 수 있어 보인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르면 이번 주 후반에도 수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최순실 게이트 특별검사법에 명시된 수사 준비기간은 20일인데요.<br /><br />박영수 특별검사는 임명 당시부터 준비 기간이 20일이라고 해서 이 기간을 다 쓸 생각은 없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준비되는 대로 곧바로 수사를 시작하겠다는 뜻이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특검 사무실 임대와 특검보 임명, 그리고 검사 파견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특검은 먼저 지난 2일, 특검보 후보자 8명의 명단을 청와대에 제출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은 사흘 안에 이 가운데 4명을 특검보에 임명하도록 돼 있는데요.<br /><br />규정대로라면 내일까지 임명하면 되지만 특검 임명도 후보 추천 하루 만에 이뤄진 점으로 미뤄 이르면 오늘 특검보 4명이 결정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또, 파견검사 20명 가운데 먼저 10명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한 상태여서 이르면 오늘이나 내일쯤엔 파견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검 사무실도 이미 정해져서 준비작업을 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내일쯤 정식 계약이 이뤄지고 책상 등 집기를 들여놓는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번 주 후반부터라도 특검팀의 수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특검팀이 정식으로 수사를 시작하게 되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게 됩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일단 박영수 특검이 수사를 총괄하면서 4명의 특검보가 분야를 나눠서 수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번 특검의 수사 대상은 상당히 방대하고 포괄적인데요.<br /><br />미르와 K스포츠재단 출연 과정을 비롯해서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사건, 그리고 대기업들의 뇌물 의혹과 우병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등 수사 대상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또, 세월호 7시간 의혹 등 특검법에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박영수 특검이 수사 의지를 피력한 부분까지 합치면 수사할 분야가 방대한데요.<br /><br />주요 수사 대상을 나눠서 4명의 특검보가 팀장을 맡아 수사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수사팀장으로 지명된 윤석열 검사가 이들을 총괄하는 역할을 할지, 아니면 별도의 팀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4100127930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