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야 3당 지도부와 대선 주자들이 오늘 6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석해 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촛불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, 탄핵보다는 여야 협상을 통한 박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회 연결합니다. 안윤학 기자!<br /><br />야권 지도자들이 오늘 6차 촛불집회에도 대거 참석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야 3당 지도부와 함께 문재인·안철수·이재명 등 대선 주자들도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촛불집회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들은 특히 오늘 새벽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만큼 새누리당 비주류 측을 향해 탄핵 표결에 동참하라고 압박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야당 의원만으로 탄핵 가결이 불투명하다며, 새누리당이 국회에서 박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힘을 모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도 새누리당은 대통령 퇴진 일정을 일방적으로 정할 자격이 없다고 잘라 말했고,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도 탄핵 철회 움직임을 보이는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를 겨냥해, 내년 4월 대통령 퇴진 수용 여부와 관계없이 오는 9일 탄핵 열차에 탑승하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위원장은 박 대통령이 살면 김 전 대표도 죽고 나라도 죽는다며 결단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여당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새누리당은 오늘 여의도 당사 앞에서 계란이 날아드는 등 시위가 벌어진 데 대해 적잖이 당혹스러운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특히 비주류 측은 박 대통령 퇴진에 새누리당이 미온적이라는 여론을 상당히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새누리당은 6차 주말 촛불집회와 관련해서는 계속해서 광장에 나오는 국민의 진심 어린 목소리를 가슴 깊이 무겁게 인식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내년 4월 대통령 퇴진과 6월 조기 대선을 당론을 정한 만큼, 탄핵보다는 여야 협상부터 조속히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탄핵 대열에 동참하라는 야권의 전방위 압박을 받는 비주류 측은 내일 회의를 열어 상황별 대응 전략 점검에 나섭니다.<br /><br />오는 7일 오후 6시까지 대통령 스스로 퇴진 시기를 못 박지 않으면, 9일 탄핵안 처리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엔 변함이 없지만, 박 대통령이 명확한 사퇴 시한을 밝히면 탄핵안 처리에 동참하지 않겠다는 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0320005219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