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국정농단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제2차 청문회가 오늘 오전 10시부터 열립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등 핵심 증인들은 출석하지 않겠다고 했지만,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차은택, 고영태 씨는 나올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강희경 기자!<br /><br />우선 오늘 어떤 증인이 청문회장에 출석할 예정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어제 재벌 총수 9명이 대거 참석한 데 이어 오늘은 최순실 씨 일가의 국정농단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기 위한 청문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오늘 청문회는 증인과 참고인이 채택된 이후 더욱 관심이 집중됐는데요.<br /><br />장본인인 최순실 씨를 포함해 최 씨 일가 모두 증인으로 채택됐고, 측근 차은택 씨를 비롯해 청와대 '문고리 3인방'과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도 증인에 포함돼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실망스럽게도 상당수 핵심 증인이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와 최순득 씨 그리고 장시호 씨는 공황장애 또는 수술 부작용 등 건강 문제를 이유로 들었고, 장시호 씨 오빠인 장승호 씨는 베트남의 유치원 학부모 모임이 있다며 출석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미르·K스포츠재단 기금 모금의 중심에 서 있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'문고리 3인방', 여기에 이성한 미르재단 전 사무총장도 불출석 사유서를 추가로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무려 10명여 명의 핵심 증인이 청문회장에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는 해외에 머무르고 있고,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나 장모인 김장자 씨, 홍기택 전 산업은행장도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서 출석요구서를 전달하지 못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렇게 된다면 출석 의사를 밝힌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최순실의 측근 차은택 씨 등에게 청문 위원들의 질문이 집중되겠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오늘 핵심적으로 밝혀야 할 의혹은 최순실 씨 일가의 국정 농단과 공직 인사 개입 여부 등입니다.<br /><br />여기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에게는 특별히 박근혜 대통령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'세월호 7시간'에 대한 질문도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앞서 어제 재벌 총수 9명을 불러 진행한 청문회에서는 미르·K스포츠재단 설립 과정에서의 기금 모금, 그리고 이에 따른 특혜가 주된 쟁점이었는데요.<br /><br />최순실 씨는 이 외에도 청와대 핵심 기밀 문서를 미리 받아보고 연설문을 고쳐 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0706023258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