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조사하는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오늘 처음으로 청문회를 엽니다.<br /><br />재벌 총수 9명이 모두 국회 청문회 증언대에 오릅니다.<br /><br />박순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순실 국정조사의 하이라이트 국회 청문회가 오늘 오전 시작됩니다.<br /><br />1차 청문회에는 박 대통령과 독대를 했던 대기업 회장을 포함해 재벌 총수 9명이 증언대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과 현대차 정몽구 회장, SK 최태원 회장, LG 구본무 회장, 롯데 신동빈 회장 등이 모두 증인에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88년 '5공 청문회'나 97년 '한보 사태 청문회' 때보다 규모가 큽니다.<br /><br />국조특위 위원들은 총수들을 상대로 대통령과 독대한 이후 미르와 K스포츠재단에 대규모 후원금을 출연한 이유를 집중적으로 물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최순실 모녀를 직접 지원하고 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의혹이 제기된 삼성과 면세점 추가 선정과 연관된 의혹을 받는 롯데, 총수의 특별 사면 의혹이 제기된 SK와 CJ에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총수가 청문회에 나서는 9개 그룹의 지난해 매출은 910조 원으로 새해 정부 예산의 2배가 훨씬 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약 1천 559조 원을 기록한 우리나라 국내총생산의 58%를 이들 기업이 담당할 정도여서, 이래저래 청문회에 쏠린 관심이 큽니다.<br /><br />YTN 박순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6120600051040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