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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권력보다 가족" 뉴질랜드 총리의 이유있는 퇴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 Dailymotion

[앵커]<br />뉴질랜드에서는 양호한 지지율로 연임이 유력해 보이던 총리가 갑자기 사퇴를 선언하면서 나라가 떠들썩합니다.<br /><br />국가 최고지도자의 자리를 던진 이유는 다름 아닌 가정의 행복이었습니다.<br /><br />권력에 집착하지 않는 모습에 찬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임장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다소 홀가분한 표정의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온 국민이 깜짝 놀랄 발표를 합니다.<br /><br />[존 필립 키 / 뉴질랜드 총리 : 적절한 이유가 있으면 절차를 잘 조율하면서 지도자를 교체하는 것이 정당 정치에 유익합니다. 때문에 나는 총리직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는 결정을 내각과 당원 동지들에게 밝혔습니다.]<br /><br />총리가 된 지 8년, 집권 국민당 대표 10년 만에 갑자기 사퇴를 선언한 겁니다.<br /><br />55세 한창나이, 국가적 재난인 대지진에 잘 대처하고 경제도 성장세로 이끌었다는 평가와 함께 내년 총선에서도 연임이 유력한 상황이었습니다.<br /><br />누구도 예상치 못한 사퇴 이유는 가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[존 필립 키 / 뉴질랜드 총리 : 사랑하는 가족의 희생이 있었기에 총리직에 매진할 수 있었습니다. 제 아내 브로나는 그동안 수많은 밤과 주말들을 홀로 보내야만 했습니다.]<br /><br />딸과 아들도 아버지의 직업 때문에 사생활 침해와 압박감에 시달려 왔다며, 앞으로 가족과 시간을 보내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키 총리의 부인은 최근 총리직과 가족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사퇴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지도자의 자리에 오래 머무르면 안 된다는 소신도 사퇴 이유 중 하나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존 키 / 뉴질랜드 총리 : 결코 정치 경력을 쌓는 데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. 얼마나 오래 국회의원을 했는지는 결코 성공의 잣대가 아닙니다.]<br /><br />권력에 연연하지 않는 총리의 모습에 야당도 정치는 정치인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새삼 일깨웠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.<br /><br />YTN 임장혁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6120522060466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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