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선진국에만 적용되던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이제 우리나라를 포함해 197개 국가에도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부터 석탄화력발전소를 더 짓지 않고 2025년부터 새로 짓는 건축물엔 에너지 자급자족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지구촌 환경재앙을 막기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자는 파리협정이 지난달 발효됐습니다.<br /><br />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발도상국까지 197개국이 새로운 기후체제에 동참하게 된 겁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증가가 예상되는 온실가스 총량의 37%인 3억 천5백만 톤을 감축한다는 목표를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발전 부문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를 줄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내년부터 2031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그 빈자리는 태양 에너지와 풍력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로 일부 메우게 됩니다.<br /><br />또 LNG 화력발전도 늘릴 전망이지만 미세먼지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대안은 원자력발전소지만 경주 지진 이후 높아지는 안전성 우려와 지역의 반대가 변수입니다.<br /><br />[정부 관계자 : 일단 기후변화 쪽으로만 생각을 하면 원전이 가장 경제적이면서 환경적인 전원이 되는데 근데 이제는 안전이라는 부분들이 최근에 경주 지진 때문에… (앞으로 어떻게 반영될지 정말 알 수가 없습니다.)]<br /><br />또 2025년부터 새로 짓는 건축물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를 자급자족하는 '제로 에너지'가 의무화됩니다.<br /><br />목표치만큼 감축하지 못한 온실가스는 탄소 배출권 구매를 통해 해결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종합대책을 토대로 오는 2020년까지 세부적인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1206233947805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