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프로야구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뽑은 골든글러브 후보가 발표됐습니다.<br /><br />14명이 이름을 올린 외야 세 자리가 가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, 2루와 3루, 유격수 부문도 수상자를 예상하기가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이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최대 격전지는 3명을 뽑는 외야수입니다.<br /><br />96경기 이상 출전과 타율 0.310을 기준으로 14명이 후보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타격 3관왕 최형우가 한 자리를 예약했고, 홈런과 타점 3위에 오른 김재환도 유력합니다.<br /><br />고만고만한 활약을 펼친 김주찬과 손아섭, 이용규, 정의윤 등이 경쟁하는 나머지 한 자리는 누가 차지해도 손색이 없습니다.<br /><br />내야에선 2루와 3루, 유격수 부문이 안갯속입니다.<br /><br />주장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김재호가 버틴 유격수에선 나란히 20홈런을 친 오지환과 김하성도 기록에서 뒤지지 않습니다.<br /><br />3루는 20홈런에 100타점 이상을 기록한 세 선수의 대결인데, 이범호는 가을야구, 최정은 홈런 1위, 황재균은 결승타 1위 기록이 돋보입니다.<br /><br />득점 1위 정근우, 득점권 타율 1위 박민우, 여기에 서건창이 뛰어든 2루수 부문도 결국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표심에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정규리그 MVP인 니퍼트와 니퍼트의 파트너인 양의지는 우승 프리미엄까지 더해 나란히 시상대에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[양의지 / 두산 포수 : 포수라는 위치에서 투수한테 맞춰가는 부분이 빨리 호흡도 맞춰지고 서로 믿음이 쌓이더라고요. 그 점이 많이 바뀌어서 좋아진 것 같아요.]<br /><br />미국으로 떠난 테임즈는 이변이 없는 한 1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낄 것으로 보이고, 지명타자 부문에선 타율과 타점, 안타 등에서 2위에 오른 김태균이 이승엽의 11번째 수상을 가로막을 기회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황금장갑의 주인공은 담당 기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의 투표를 거쳐 오는 13일 발표됩니다.<br /><br />YTN 이경재[lkj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6120517035609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